임상병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현봉학 박사(전 아주의대 대우교수)가 '서재필 의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재필기념회는 16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패 및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서재필 의학상'은 의사이면서 언론인이었던 서재필 선생의 민족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서재필기념회에서 지난 해 제정했다. 수상자는 서재필기념회 서재필의학상 운영위원회 4명과 외부 위원 3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후보자를 추천, 심사해 결정한다.올해 외부 선정위원으로는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이왕준 '청년의사' 발행인 등 3명이 참여했다.
수상자인 현 박사는 1944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토마스제퍼슨의대에서 임상병리학을 연구했으며, 병리학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이스라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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