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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병원경영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6.01.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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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전 병협회장, 저수가 문제 해결·수익사업 확대 강조

"올 한 해는 '병원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유태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회원병원의 중지를 모아 대책을 강구하고, 병원계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개선책이 최대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계는 그동안 병원과 정부 및 국민 사이에 형성됐던 불신을 말끔히 털어놓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료복지 향상의 동반자가 되도록 매진할 것"이라며 "회원병원의 합심·협력을 바탕으로 당면과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유 회장은 "지난해는 주5일제가 근로자 300인 이상 병원까지 확대되고, 정부는 보장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험급여를 확대해 나가면서도 해당수가는 적정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책정해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5년 만에 첫 수가계약을 이끌어낸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고, 8년여를 끌어온 소위 임의비급여사건이 대법원의 무죄판결로 사기죄란 멍에를 벗게 된 점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주장은 관철된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개방형병원제·영리병원·전문병원제 등 다양한 방향의 활로 모색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으며,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병원 인정범위가 확대되며, 병원에 대한 재특 및 농특자금지원 확대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부적으론 협회 조직혁신 및 준회원제 확대, 의료소모품 B2B 공동구매 확대추진 등을 통해 수익사업을 제고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회비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2007년 국제병원연맹(IHF) 총회 개최 예행연습을 겸한 제21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올해에는 의약분업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와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식대·초음파·PET 급여전환에 따른 수가 책정 및 응급의료수가·중환자실 수가 개선에도 병원계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법인의 수익사업 범위 확대·전문의 인력수급 중·장기 대책 강구·전공의 수련교육비용 정부 지원 확대 추진·의료기관평가 대책 강구·병원 노사관계 협력 증진·선택진료 대책 강구·외래약국 부활 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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