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관계자 등 9인 조사단
부산경제자유구역서 12월까지
부산 경제자유구역에 외국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외국 전문기관에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25일부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타당성조사단이 한국을 방문, 사흘간 현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HMI(Harvard Medical Int'l) ▲The Chartis Group ▲StrongHouse Ltd.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이들 조사단은 한국의 의료시장과 경제·제도적 환경을 조사하는 한편 외국병원 설립과 과련된 기관을 방문, 향후 국내 파트너 기관과의 제휴 가능성을 모색했다.
부산 경제청측은 "이번 조사단은 지난 8월 홍콩에서 우리은행·암로은행 등 금융권과 더불어 외국의료기관 유치를 위한 합의서를 체혈한 후 구체적으로 병원 설립을 위한 환경조사를 시작한 것"이라며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병원 설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부산경제청 방문에 이어 부산광역시청·한국토지공사·명지국제신도시부지·대학병원 등을 방문하고 재경부와 경희대 의료산업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다.따라서 부산 지역 외국병원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1월쯤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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