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난달 30일 약사위원회내에 '약물유해반응 모니터링 소위원회'(위원장 박병주,예방의학)를 구성, 의약품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소위원회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의 안전한 적용을 유도함으로써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예기치 못한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민원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소위원회는 앞으로 의약품에 대한 유해반응 자료수집, 인과관계 규명, 사후 조치, 약품유해반응자료 검토, 정부 보고 내용정리 및 평가 검토, 원내 의료관계자에 대한 의약품 부작용 교육 등 약물유해반응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소위원회는 전임의,전공의,약사,간호사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모니터링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소위원회는 내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신경정신과, 신경과, 소아과, 약리학교실, 약제부, 간호부 등 15명의 관계 인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용화 정보실험계장과 배균섭 연수의(임상약리학)가 간사를 맡고 있다.
한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유해반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에 약물유해반응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공문을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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