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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대통령 성애병원 방문

몽골대통령 성애병원 방문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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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 내외가 13일 이례적으로 성애병원을 공식 방문했다.
12일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애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윤광 성애병원 이사장은 20년 가까이 한몽교류협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며 몽골 의사 연수교육, 간호사 교육을 비롯 국내 체류 몽골인 환자진료에 앞장서는 등 한몽 민간협력과 우호 증진에 노력, 1999년 몽골 수교훈장을 받기도 했다.

성애병원을 방문한 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은 "한몽 교류협력을 헌신적으로 돕고, 의료혜택에서 관심을 받지 못해 온 몽골 근로자를 따뜻하게 돌봐온 성애병원과 한몽교류협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몽골과 가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차긴 바가반디 대통령은 감사의 뜻으로 참석자들에게 그림을 선물했으며, 성애병원은 행운의 열쇠를, 윤해복지재단은 몽골 재해기금 및 학용품을 전달했다.

대통령 영부인은 이날 병원에 입원 중인 몽골 근로자를 문병한 후 신생아 중환자실 등 원내 곳곳을 둘러보는 등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세형 새천년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명섭 국회의원을 비롯 주양자 한몽교류협회장, 라석찬 대한병원협회장 등 정계 및 의료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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