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치료제로 사용돼온 루크린주가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제로도 쓰이게 됐다.
이 약의 국내 판매사인 한국애보트는 식약청으로부터 '성선자극호르몬(hMG·hCG·FSH)과 병행하여 체외수정을 위한 배란유도'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4월 12일자로 허가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루크린주는 시험관아기 시술 때 호르몬을 조절함으로써 더 많은 난자를 채취하고 난자의 성숙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관련 임상연구는 1980년대말부터 활발히 이루어져 지난 20년간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돼 왔다고 한국애보트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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