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25일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육성 보고회
강원 원주·충북 오송·대전 대덕·인천 등 경쟁 치열
경상북도 포항시가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포항시는 2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포항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육성 보고회 및 정책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포항지역에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0월 포항시와 경북도·포스텍이 공동 발주한 '포항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육성'에 대한 최종 용역결과가 공개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포항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경과보고(포스텍 산학협력단장) ▲포항 의료산업의 현황과 비전(채정욱 포항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추진단장) ▲포항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조성의 예비 타당성 연구(안두현 STEPI 연구위원) 등의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책포럼에서는 암정복의 현황과 전망(김인후 박사·암정복 추진기획단) ▲국가R&D사업의 평가와 조정 및 의료산업(이상엽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 ▲의료산업에서 의공학과 로봇의 역할(염영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5월 정부의 '첨단 의료복합단지' 조성 발표 이후 포항시를 방문한 총리실 산하 '의료산업선진화발전기획단'에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에 '포항 첨단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포항시는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경북도·포스텍과 손잡고 세부적인 유치계획을 짜고 있다．
포항시는 포스텍의 첨단 의·생명공학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는 2010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오는 1000억원을 투입, '동북아 암검진센터'를 건립하고, 500억원 규모의 첨단의료 중개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는 강원도 원주·충북 오송·대전 대덕·인천 등 6개 시·도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