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약바꿔치기 등으로 인한 약화사고 예방 위해
전국민에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반대 서명운동 동참도 당부
대한의사협회는 약사들의 약바꿔치기 및 대체조제 등으로 인한 약화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의사국(전화 02-7904-2474·내선 311~314)을 통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부작용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는다.
의협은 신고된 부작용 사례를 토대로 성분명처방 추진을 저지할 수 있는 실질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민건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심각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신고접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협은 아울러 8월 28일부터 국립의료원 앞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반대 서명운동에 전국민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분명 처방의 폐해를 알리고 국민의 건강을 위한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반대 서명운동에 전국민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명운동에는 환자 등 800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진료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정부의 성분명처방 추진이 가져올 국민건강 훼손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성분명처방이 실시되면 치명적 위험을 겪을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이 재고약품 처분을 위해 찬성하는 시범사업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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