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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직장인 "스트레스·자궁질환 알고싶다"

女직장인 "스트레스·자궁질환 알고싶다"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7.10.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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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회-가톨릭의대 직장인 380명 설문조사
회사 내 건강교육 미비…인구협회 교육프로그램 실시

국내 여성직장인 상당수가 자궁질환 등 여성질환 관련 건강정보를 알고 싶어하지만 직장내 건강 교육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가톨릭의대와 함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있는 38곳의 회사에 근무하는 380명의 여성 직장인을 상대로 '직장여성 건강증진 교육요구도'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여성들이 건강 문제로 근무에 지장을 겪는 등 건강생활양식이 취약하지만 정작 직장내 건강교육을 받는 경우는 10%대에 머물렀다.

이들 직장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건강교육은 '직무스트레스 교육'으로 전체 응답자중 65.3%가 선택했다.뒤이어 생리통·자궁질환 등 여성질환에 대한 교육 요구도가 높았다.

여성질환 중에서는 특히 ▲자궁질환에 관한 내용(53.4%)을 가장 원했고 ▲안전한 임신·출산(47.1%)에 대한 요구도가 뒤를 이었다.

제조업 종사자의 경우 생리통과 자궁질환에 대한 관심인 높았고, 비제조업 종사자는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정보요구도가 높았다.

이같은 교육요구도에 비해 실제 사업장에서 건강교육이 이뤄지는 경우는 1회가 16.1%, 2회가 10%로 매우 저조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회사 안에 보건 교육 장소가 있는 곳도 30%에 불과했다.

인구협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가임기 여성 건강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 및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문강사 뱅크를 운영, 기업체 및 보건소 등의 건강여성 증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협회는 27일 KTX 용산역 회의실에서 '가임기 여성 건강증진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이정재 순천향의대 교수(산부인과)가임기 여성 생식건강·고위험임신 등에 대해 강의하며, 전형두 한국심리적성센터 원장 및 박영숙 서울대 간호대 교수가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강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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