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핸드북 판매 수익금 심장재단 전달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책 판매 수익금을 내놨다.
윤병구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장)는 19일 산부인과 회의실에서 <Handbook of Ultrasonography in Obstetrics>의 수익금 375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이 책은 산과 초음파 의학교과서로 최석주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가 집필과 편집을 , 김종화·노정래·오수영 교수(산부인과)와 박병관 교수(영상의학과)가 감수를 맡아 지난 2월 발간됐다. 이 책을 펴내는데 일익을 담당한 교수들은 산전 초음파가 단순히 태아의 기형을 발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태아와 신생아의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의미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책 판매 수익금 중 30%를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인 심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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