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는 14일 염산사포그릴레이트 성분의 혈소판응집억제제 '안플레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뇨병성 말초혈관질환 개선제인 이 약은 선택적 세로토닌 수용체 차단제로 만성동맥폐색증 환자의 궤양·동통 및 냉감 등 허혈성 제증상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회사측은 "시장규모 200억원에 육박하는 염산사포그릴레이트 약제 시장에서 신규시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성분의 오리지널은 유한양행의 안플라그로 지난해 매출이 16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다.
지난해 10월 첫번째 제네릭이 약가를 받으면서 안플라그의 가격은 999원에서 799원으로 20% 인하됐다.
제네릭 제품의 가격은 인하된 오리지널 가격의 80%인 679원으로 현재 10여개 업체가 CJ제일제당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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