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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정복 大長程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정복 大長程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8.04.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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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질환연구센터 지정
7일 개소식…친환경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전문관리팀 선봬

▲ 국내 첫 환경부 지정 아토피질환연구센터 개소식에는 이병욱 환경부 차관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이 환경부로부터 아토피질환 연구센터로 지정, 아토피질환 정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삼성서울병원은 7일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아토피질환 전용병실과 전문관리팀을 결합한 아토피센터(센터장 이상일)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병욱 환경부 차관과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이상일 아토피센터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여는 아토피센터 개소식을 지켜봤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전용병실은 아토피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알레르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과 알레르기전문의·전문영양사·심리발달전문가·환경보건전문가·웹상담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관리팀이 아토피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게 된다. 전문관리팀은 중증 아토피질환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료는 물론 영양상담·심리발달장애상담·환경상담 등을 통해 아토피질환 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이상일 아토피질환 연구센터장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아토피질환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 것은 시기적절한 행보"라며 "아토피질환 전용병실의 설치를 통해 난치성 아토피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아토피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2년 동안 알레르기센터를 운영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센터 지정을 받았다.

이상일 아토피질환 연구센터장은 지난 30년간 알레르기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1995년 삼성서울병원에 알레르기센터를 개설했다. 1999년에는 의사·영양사·아동심리학자·임상간호사로 구성된 아토피피부염 특수클리닉을 개설, 전문관리팀으로 발전시켰다. 1995년 아토피피부염을 포함한 알레르기 역학조사를 국제알레르기역학조사(ISAAC)와 연계, 한국책임자로 참여했다. 이 조사는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전국 단위의 역학조사로 국제 공인 역학자료로 현재까지 인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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