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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유전체학연구회 창립총회

약물유전체학연구회 창립총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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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유전체학연구회'는 6월 28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심포지엄 및 총회를 열고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에 적합한 약물유전체 연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신재국 교수(인제의대 임상약리학,부산백병원)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정기 세미나와 국내외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 약물유전체학 연구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창립 심포지엄에서는 박수헌 교수(가톨릭의대 내과), 임동석 교수(가천의대 임상약리학), 김윤근 교수(서울의대 내과), 김종원 교수(성균관의대 임상병리학) 등이 연자로 나서 신약개발 및 맞춤 약물요법에 있어서 약물유전체학의 역할, 한국인에서 약물대사 효소 및 약물 수용체의 약물유전체학과 임상적 의의 등을 소개했다.

약물유전체학은 인체에 약물을 투여한 후 그 효과를 결정하는 체내 약물동태 및 약물의 작용 부위에서 약물의 작용에 관여하는 유전체의 변이 혹은 발현의 조절 등과의 관계를 규명, 질병 치료에 응용하기 위한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능유전체학의 선두분야 대한임상약리학회 신상구 회장(서울의대 임상약리학)은 축사를 통해 "엄청난 경제적 부가 가치의 잠재력을 고려하여 세계적으로 수많은 생명공학기업이 이 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유전체학 연구가 국외 기업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하루가 시급하게 이러한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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