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뇌졸중'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섰다.
건협은 11월 6일부터 2주간 뇌졸중 바로알기 강조기간을 갖고 건강증진의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뇌졸중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예방수칙을 안내키로 했다.
건협은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사망원인 중 두 번째를 차지하는 질병이고, 2006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연간 10만 명당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는 61.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보건복지가족부, 대한뇌졸중학회) |
△ 금연 △ 술은 하루 두 잔으로 줄이기 △ 싱겁게 먹으며, 채소와 생선 섭취 △ 적절한 운동 △ 적정 체중 유지 △ 스트레스 줄이기 △ 정기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의 지속적 치료 △ 뇌졸중·심근경색 발생시, 즉시 병원에 갈 것 |
뇌혈관질환의 오해와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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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뇌출혈이 많이 발생한다? |
(X) 오후 6~7시가 되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피곤과 스트레스가 뇌혈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히려 발병률이 높습니다. |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우왕청심환을 먹인다? |
(X) 의식이 없을 때 억지로 약을 먹이는 것은 기도를 막아 질식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뇌졸중과 치매는 같다? |
(X) 뇌졸중과 치매는 다른 병입니다. 하지만 뇌졸중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뇌기능이 전번적으로 감소되어 치매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두통, 어지럼증, 뒷목이 뻣뻣하면 뇌졸중 이다? |
(X) 두통, 어지럼증이 있다고 반드시 뇌졸중은 아닙 니다. 하지만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 어지럼증, 신체의 감각이상을 동반한 경우는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아이나 젊은 사람은 걱정할 필요 없다? |
(X) 소아에서는 모야모야병이, 10~30대에서는 뇌 혈관 기형이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질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고혈압이 4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도 21.4%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므로 젊은층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신체 마비증상은 한 번 생기면 회복되지 않는다? |
(X) 한 번 손상된 뇌 조직은 재생이 어렵지만, 발병 후 수개월이 지나면 뇌기능이 재배치되어 신체 마비증상이 어느정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
뇌출혈에는 치료약도 없다? |
(X) 최근에는 혈액응고 효과가 있는 혈우병 치료제가 출혈성 뇌졸중환자의 재출혈을 막아 사망과 후유증을 줄이는 치료효과가 밝혀지면서 약물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