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GSK)가 미국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게 됐다.
미국에서 첫번째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MSD)이 FDA의 허가를 받은 지 3년 4개월여만이다.
서바릭스는 여성에 있어 가다실(9~26세)과 비슷한 10~25세 연령에게 허가됐으며, 남성은 적응증에 해당되지 않는다.
FDA는 서바릭스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18형 감염 예방을 타깃으로 하며, 두 가지 유형과 관련된 자궁경부암 및 전암병변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승인했다.
최근 발표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바릭스는 HPV 16·18형에 감염된 적이 없는 여성에서 두 유형과 관련된 자궁경부암 전암 병변을 예방하는 데 93%의 효과를 보였다.
한편 서바릭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지난해 7월 시판 허가를 받아 두 달여 뒤인 9월부터 판매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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