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수술·자궁적출술 과별 다빈도 수술 1위
한림대의료원 다빈치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다빈치' 수술 200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다빈치 도입 이후 12월까지 19건, 2008년 67건, 2009년 122건으로 매년 수술건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는 발표다.
과별로는 비뇨기과가 전체 수술건수의 51%를 기록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외과가 33%, 산부인과가 13%로 뒤를 이었다.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암수술, 외과에서는 대장암 수술, 산부인과에서는 근치적 자궁적출술에서 활용빈도가 가장 높았다.
한림대의료원은 다빈치 도입에 앞서 2007년부터 18명으로 구성된 과별 의료진을 로봇수술 선두병원인 미국 'NYPH'로 연수시키는 등 준비를 해 왔다.
이영구 다빈치로봇수술센터장은 "다빈치로봇수술센터는 이미 보편화 돼 있는 로봇 전립선암 수술이나 로봇 신장암 수술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로봇 방광대치술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수술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 다빈치로봇수술센터는 미국 컬럼비아대학병원과 코넬대학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로봇수술에 관한 최신 의학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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