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안세현· 손병호 교수 등, 유방암 해법 제시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 안세현(유방암센터 소장)·손병호 교수는 지난 2005년 첫 발행된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 안내서' 개정판을 최근 발간했다.
개정판에는 한국 유방암의 최근 양상, 유방암의 예방과 관리법, 유방암 환자의 임신과 성생활 방법, 가족의 역할 등 다양한 최신 정보들이 대폭 보강됐다.
안세현 교수는 "폐경기 이전 젊은 여성 환자의 비율도 높아지는 등 최근 한국인의 유방암 발생도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과거의 잘못된 정보에 매달려 피해를 입는 환자가 많다"며 "환자들에게 올바른 의학지식이 있어야 최상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동안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하며, 의학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은 ▲유방암의 이해 ▲유방암의 치료 ▲유방암 환자들의 생활과 관리 ▲재발과 치료 ▲부록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유방암의 이해편은 한국 유방암의 최근 변화양상과 검사법 ▲유방암의 치료편은 유방보존수술을 비롯해 유방암의 다양한 수술 방법과 방사선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 유방암 환자들의 생활과 관리 부분은 퇴원 후 영양관리, 가족의 역할, 골다공증 예방법 등 ▲재발과 치료 부분은 수술 후 정기검진과 재발 치료, 유방암 환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자세한 답변이 담겨있다.
마지막 ▲부록편에서는 전국 병원의 유방암클리닉,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 소개와 더불어 유방암 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해, 유방암 환자들이 암 치료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안 교수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자랑하는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다양한 해당 분야의 집필에 직접 참여했다"면서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올바른 의학지식을 갖고 유방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창출판사/ 440쪽/ 정가 2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