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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펠로우십, 간호사·의공기사로 확대

이종욱펠로우십, 간호사·의공기사로 확대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08.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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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한국보건의료체계 교육 및 병원 현장 임상실습 참여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10일 이종욱펠로우십프로그램 입교실을 열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2010 이종욱펠로우십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6개국 간호사와 의공기사 17명을 초청, 10일부터 1개월동안 국내 연수를 진행한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종욱펠로우십프로그램'은 선진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개도국 보건의료 수준의 질적 제고를 통해 개도국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 이종욱 WHO 사무총장을 기리는 의미에서 2007년 처음 시작된 이종욱펠로우십프로그램은 그동안 개도국 의사들(9개국 79명)을 주로 초청해왔지만, 이번부터는 간호사와 의공기사로 대상을 확대했다.

10일 오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탄자니아·라오스·스리랑카·에디오피아·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서 온 간호사 11명과 의공기사 6명이 참석했다.

연수생들은 10일부터 1주일동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한국 보건의료체계와 병원 간호 관리 교육을 받은 뒤, 17일부터 3주동안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인하대병원·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실습과 세미나 등 학술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광수 재단 총재는 "국내 크고 작은 병원이나 단체 등이 개도국 보건의료 인력 양성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청 연수의 대부분은 의사 중심"이라며 "개도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첨병인 의사 양성도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지만 의료 수준 향상에 있어서 간호사 및 의공기사들의 역할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점이기에 이종욱펠로우십프로그램 저변 확대 차원에서 간호사 및 의공기사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정부 출연기관으로, 현재 라오스 모자보건 증진사업, 탄자니아 모자보건 증진사업, WHO 협력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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