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 온라인 의료상담도 가능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6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해 인터넷 사이트(m.kyuh.co.kr)에 접속하면 진료예약, 의료진 정보 및 진료시간표, 온라인 상담, 건강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진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해 병원내 어디에서든지 환자의 기본정보를 비롯, 영상판독 및 조직병리 검사결과, 임상병리 결과 수치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병원 인근 관저동 지역을 '프리존 서비스 구역'으로 설정했다.

하영일 원장은 "기존의 PDA폰,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모바일 진료시스템은 친숙성이나 활용성이 다소 떨어져 대중화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누구나 사용에 익숙한 휴대폰을 활용해 효율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OCS, EMR, PACS 등을 통한 진료정보를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조회·확인하는 시스템까지 갖춰 의료진이 어느 장소에서나 손쉽게 진료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역병원 중 처음으로 지난 6월말부터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전화를 통한 진료 예약이 가능한 예약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