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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발목관절염 '절골술' 이렇게

초기 발목관절염 '절골술' 이렇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02.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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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 11일 제2회 라이브수술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후원…족부관절 의사 70명 참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는 11일 수술실과 P동 9층 대강당에서 제2회 족부족관절 라이브수술(Live surgery)을 개최하고, 발목관절염 환자를 위한 인공관절수술과 초기 발목관절염 환자를 위한 절골술을 선보였다.

서울족부센터가 주최하고 대한족부족관절학회가 후원한 이번 라이브수술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족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70여명의 의사들이 참가했다.

이우천 서울족부센터장은 "요즘에는 책과 학술지 등에서 수술동영상을 흔히 접할 수 있지만 라이브서저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박진감과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수술방법에 대한 토론을 하기 위해 시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심한 발목관절염에 대한 인공관절 수술과 초기 발목관절염에 대한 절골술을 비롯해 무지외반증·무지 강직증·퇴행성 아킬레스건 질환·발목 불안정 등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브수술을 진행했다.

이 센터장은 "초기 발목관절염 환자는 발목관절염이 더 심해지지 않고 평생 자기 발목을 쓰기 위한 방법으로서 절골술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족부 외과학> <족부 족관절학> 등의 족부 질환 전문서와 대한정형외과학회 교과서인 <대한정형외과학> 중 '족부 골절' 부문 저술에 참여했다. 이 센터장은 엄지발가락 뼈가 옆으로 휘어져 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중증의 무지외반증을 한부분 절개만으로 수술하는 논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서울족부센터는 이 교수를 비롯한 족부 전문의 4명과 간호사 등 20여명의 의료진을 중심으로 연간  5000여명의 족부질환자를 진료하면서 약 800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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