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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차세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

유한양행, 차세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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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테크와 투자 및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체결

유한양행은 엔솔테크와 투자 및 차세대 퇴행성 관절염 펩타이드 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엔솔테크에 45억원 상당의 지분투자를 통해 엔솔테크의 지분 20%를 취득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엔솔테크가 보유한 BT·I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발굴해낸 혁신 신약들에 대한 사업화 우선 검토권을 획득하게 됐다.

엔솔테크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결핵치료제, 치주염 치료제, MRSA·VRSA 항생제 등이 포함돼 있어 향후 사업성이 매우 큰 시장의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이 보유한 신약개발 능력과 엔솔테크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결합이 가능해 졌고,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유한양행은 실질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근원적 치료제가 없어 'unmet market need'가 매우 큰 약물로 상업화 성공 시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최소 수 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는 질환군이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있어 유한양행은 전임상 및 임상비용을 부담하는 대가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판매 및 개발 권한을 갖게 되며 엔솔테크는 기술료와 상품화 성공시 유한양행으로부터 로열티를 받게 된다.

현재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될 제품은 인체에 존재하는 펩타이드로 수술 없이 무릎내강에 직접 주사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연골조직을 재생시키는 제품으로 전임상 및 임상을 거쳐 2014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임상 1상과 2상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다국적 기업으로의 글로벌 라이센싱 및 자체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엔솔테크는 혁신 생명 정보분석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물질 발굴이 가능한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2006년도에는 레드헤링지에서 선정하는 아시아 비상장 기업 중 가장 유망한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한양행과 엔솔테크는 이미 지난 2009년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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