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봉 지음/일조각 펴냄/5만원
스트레스는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 실제 생활에서는 어떻게 작용하고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떨쳐낼 수 없는 골칫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고경봉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정신과)가 오랜 임상과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담은 <스트레스와 정신신체의학>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은 초판 발간 이후 정신과를 전공하는 의사는 물론 다른 전문과 의사나, 의대생을 비롯 심리학·간호학·사회사업학 등 정신건강분야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정신신체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적인 접근을 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정신과 전공의들에게는 세미나의 단골교재로 각광을 받아오고 있다.
8부로 구성된 이 책은 ▲스트레스-기초 ▲스트레스-응용 ▲정신신체의학의 정체성 ▲자문조정정신의학 ▲신체화 ▲정신신체의학과 약물치료 ▲정신신체의학과 인지행동치료 ▲특정장애의 정신신체의학적 측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아울러 스트레스 개념 및 스트레스와 질병간의 관계와 정신신체의학의 역사와 현재, 환자 및 환자 가족의 심리 등 정신과와 다른 과 간의 경계지대로 일컬어지는 신체화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개정판에서는 항우울제·항불안제·2세대 항정신병 약물·기분조절 약물 등 신약물에 대한 설명을 보완했고, 다른 부분에서도 새롭게 밝혀진 연구결과를 추가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트레스가 정신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접해볼 수 있으며, 전문가들에게는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지침서로, 의대생에게는 실습교재로, 일반인에게는 건강안내서로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02-733-8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