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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피아, 이산화염소 소독제 '클로이' 개발

케모피아, 이산화염소 소독제 '클로이' 개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05.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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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99.9%이상 제거…실험결과 CAOCAM서 검증

 
지난달 25일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지에 실린 연구논문 '의료진의 휴대전화에서 분리된 의료 관련 감염 병원균'에 따르면 의료진 101명의 휴대전화에서 검체를 채취해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의 휴대전화에서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이 나왔다.

MRSA는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이 있어 죽지 않는 박테리아로 알려져 있어 만성질환자에 감염되면 혈관·폐·수술 부위 등에 심각한 2차 감염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슈퍼박테리아로 인한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국내 중소기업인 주식회사 케모피아는 세계 최초로 최고 안전등급의 살균제인 이산화염소(CLO2)를 이용한 소독제 '클로이'(CLOE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케모피아가 개발해 출시한 '클로이'는 아주 적은 양(1ppm)으로 30초 안에 신종 인플루엔자, SAS, 신종플루(H1N1)를 포함한 각종 바이러스와 슈퍼박테리아·여드름균·진균·녹농균·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살모넬라균·칸디다진균 등 각종 박테리아(곰팡이)균을 살균하면서, 다른 소독제와는 달리 트리할로메탄(THM), 할로이세토니트릴(HAN) 등 인체에 유해한 부산물을 생성하지 않는 최고 안전등급의 살균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의료진의 휴대전화 뿐 아니라 의사 가운, 구급차 내부, 병원 등 슈퍼박테리아 뿐 아니라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을 제균할 수 있게 돼 2차 감염의 우려가 높은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들이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미 케모피아는 '클로이'가 슈퍼박테리아를 99.9%이상 제거한다는 실험결과를 국내 최고 검증기관인 CAOCAM에서 검증 받았으며, 충남대학교에서는 신종플루의 제균 효과를 검증받았다. 또 항균테스트 전 검사항목에서도 합격 결과를 받았다.

실제로 실험실에서 살균시험을 한 결과 슈퍼 박테리아 뿐 아니라 탄저균·살모넬라균·대장균 등의 바이러스와 기타 박테리아 등 300만 마리의 세균이 10초 만에 모두 제거하는 탁월한 살균효과 및 탈취 효과를 보였다.

이번 클로이의 제품 개발에 참여한 KIST 생체과학연구본부팀장 조정혁 박사는 "이산화염소 안정화 기술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이 슈퍼 바이러스 뿐 아니라 뿐만 아니라 구제역과 신종플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이 국내외적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 "항균과 항바이러스 기능을 모두 가진 이산화염소의 장기 보존 기술을 통해 국민 실생활과 건강에 유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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