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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세계로 '도약'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세계로 '도약'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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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식 원장 "국제학회 인증 통해 국제적 위상 확보"
1일 1주년 기념식…의원급 인증기준 개발키로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출범과 1주년이 있기까지 직간접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1일 오후 4시 인증원 지하강당에서 '개원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세계적 수준의 인증전문기관으로 도약을 결의했다.

이규식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6월 의료법 개정으로 강제평가 방식의 의료기관평가가 자율적인 인증제로 전환되면서 출범한 인증원은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내부 체계를 점검하고, 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인증제 확산을 통해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질 관리 문화를 정착시켜야 의료의 발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 3월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인증제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증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국민이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의원급에 적용할 수 있는 인증기준을 개발해 해외환자를 유치하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건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임정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이규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배금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박병태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문옥륜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 인증원 출범 1주년을 축하했다.

인증원에 따르면 10월 현재 99개 의료기관이 인증을 신청, 70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경우 중소병원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인증원은 예상했다.

인증원은 앞으로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매년 자체평가결과를 보고토록해 자체 질 관리를 위한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3년 의무적으로 인증평가를 받아야 하는 정신병원·요양병원에 적합한 인증기준을 개발하고, 환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질 향상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증기준과 임상질지표와 관련한 세부 결과를 공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2015년 시작할 예정인 2주기에는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 이규식 의료기관평가인증평가원장은 출범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인증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증원은 이날 인증평가업무에 기여한 보건의료계 인사 18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및 인증원장 표창과 대구광역시·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부산 동아대학교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상자는 ◇장관표창 ▲김준식 인하의대 교수(인하대병원 응급의학과) ▲김홍순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심사평가부장 ▲석승한 원광의대 교수(원광대병원 신경과)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 ▲정기택 경희대 교수(의료경영학과) ▲지영건 차의과학대학교 교수(예방의학교실) ◇인증원장 표창 ▲곽미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적정진료관리팀 부팀장 ▲김문숙 서울대학교병원 QA팀장 ▲김영인 가톨릭의대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김윤숙 건국대학교병원 적정진료팀 선임 ▲김지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경영지원팀장 ▲김현아 삼성서울병원 진료개선팀 과장 ▲김효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QI팀장 ▲박혜경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평가센터 부장 ▲손정일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영혁신실 QA파트장 ▲이후연 단국의대 조교수(의예과) ▲천자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실 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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