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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탐방]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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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으로 온 의료계가 들끓던 지난 98년 서울 소재 피부과 개원의 몇몇이 주축이돼 협의회 결성이 논의됐다. 당시 피부과 개원가의 최대 현안은 피부질환 연고제의 일반의약품화와 이른바 각자의 '비법'으로 연고제를 조제하던 행위를 더이상 하지 못하게 된 문제였다. 이대로 가만 있다가는 피부과 개원가는 고사하고 말겠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면서 자신들을 대변할 조직의 필요성이 급격히 대두됐다.

98년 7월 창립총회를 열고 유태연(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역임)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대성황을 이룬 제1회 피부미용치료 심포지엄에 힘을 얻어 전국 단위 조직으로 성장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890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있으며 각 시도 지부장이 중앙회 이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의 주된 사업은 학술정보 교류 및 소식지 발간 최신 치료기법 개발 및 보급 확대 회원 권익 보호 회원 교육피부과병원경영심포지엄, 피부미용치료심포지엄 등이다. 이중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한번씩 개최하는 병원경영심포지엄과 미용치료심포지엄은 회원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피부미용사들까지 대거 몰려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인기가 높다.

피부과 개원가를 둘러싼 각종 제도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00년 7월 '의약분업 대책 피부과의사 궐기대회'를 열고 약사의 피부질환 의약품 오남용 문제와 피부과 보험수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처음으로 조직적인 목속리를 낸 협의회는 수가 항목 개발, 의료사고 대책, 약사의 불법 조제에 의한 약화사고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제2대 김풍명 회장에 이어 3대 이주봉 회장이 지난해 11월 새로 취임해 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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