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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우편세관과 손 잡고 '희망의 의술'

인하대병원, 우편세관과 손 잡고 '희망의 의술'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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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병원이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실천했다. 이들 기관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웃을 위한 성금을 모아 인술을 펼치고 있다.

병원은 18일 침침해진 눈으로 손녀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공덕 할머니(81)에게 백내장 수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명씨는 오중협 안과 교수의 집도로 밝은 빛을 볼 수 있게 돼 고맙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하대병원은 직원들의 월급에서 1000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 모으기 운동'과 성금 기부로 사회복지기금을 마련,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고 있으며, 공항우편세관 또한 전 직원의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매월 관내 불우이웃에 후원하고 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지역사회공헌이라는 설립이념에 따라 각종 지역 행사 의료지원,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진정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윤 공항우편세관장은 "최근 기업과 국가기관의 사회공헌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 등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더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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