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재정운영 개선방안 및 졸업후 교욱제도 등 논의

대한의학회는 22∼23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제11기 '학회임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의학회가 2002년부터 학회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회원학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이 아카데미는 학회를 운영하는 임원들에게 의학회를 소개하고, 지도자로써의 리더십 함양과 회원학회 임원들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대한의학회의 역할 ▲학회 재정운영과 개선 방향 ▲졸업후 교육제도의 변화 등 3개 세션에 걸쳐 모두 11편의 연제가 발표된다.

특히 회원 학회의 관심이 높은 '학회의 효율적 재정 운영'과 '인턴제 폐지에 따른 수련교육체계의 변화'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정경쟁규약 발효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회 재정 문제의 활성화 방안으로 재단법인을 설립하거나 기금을 모금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초빙하여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로드맵'에 대한 특강(이태한·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마련돼 전공의 수련교육 변화 방향을 듣고 각 학회의 대비책에 대한 주요 이슈를 정리하고 토의하게 된다.

회원학회 임원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인원이 100명으로 한정돼 참가를 원할 경우 해당 학회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학회(☎02-798-3807·내선 106번) 또는 해당학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명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