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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청구포털' 사용률 급증...의원 68% '흡수'

'심평원 청구포털' 사용률 급증...의원 68% '흡수'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2.12.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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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이용현황 공개...전체 요양기관 10곳중 8곳 사용
"무료사용 경제성 등 주효...청구비용 120억원 절감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진료비 청구포털서비스' 이용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전체 요양기관 10곳 중 8곳,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10곳 가운데 7곳 정도가 기존 EDI 서비스 대신 심평원의 포털을 이용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기관종별 심평원 청구포털 이용현황(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들의 진료비 청구포털서비스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인터넷 망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 받는 새로운 청구방법으로, 지난 2011년 6월말 서비스가 시작됐다.

서비스 개통 이후 1년 반 정도가 지난 현재, 심평원 청구포털을 이용하는 요양기관은 전국 6만 4499곳으로 전체 전자청구 기관 가운데 80%가 심평원 포털로 급여비를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보건기관이 99.8%(3455곳)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한의원 89.4%(1만 1117곳) ▲약국 87.3%(1만 7704곳) ▲치과의원 81.8%(1만 2275곳) ▲병원급 이상 72.1%(2310곳) ▲의원급 67.9%(1만7638곳)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심평원은 사용료 없이 인터넷망을 이용하도록 하는 청구포털이 정착되면서 연간 120억원의 청구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무료로 서비스하다가 차후에 유료로 전환할 것''심평원이 모든 정보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는 추측성 오해로 초기 시스템 정착에 어려움도 많았으나, 서비스의 안정성·전송료 무상에 따른 경제성·직접청구에 따른 보안성·사용 편리성 등을 적극 홍보한 결과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요양기관들의 편의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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