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19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물리치료사·방사선사·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8일 발표했다.
제40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은 전체 4,052명의 응시자 중 3,475명이 합격해 85.8%의 합격률을 기록, 지난해 84.9%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석합격은 300점 만점에 287.5점(95.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을지대학교(성남) 김세현씨가 차지했다.
제40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71.4%로 총 3,226명 응시자 중 2,302명이 합격했으며, 지난해 합격률은 51.8%였다. 300점 만점에 291점(9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신구대학 이범희씨와 대전보건대학 최지은씨가 공동 수석을 차지했다.
제40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은 총 1,535명의 응시자 중 1,278명이 합격해 83.3%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85.3%보다 소폭 하락했다. 동남보건대학 장보민씨가 325점 만점에 312점(96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아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제40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은 전체 5,318명의 응시자 중 4,632명이 합격해 87.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87.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수석 합격자는 300점 만점에 290.5점(96.8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건양대학교 황민하씨가 차지했다.
이번 국가시험 합격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