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중구 대청동 중앙성당서
르 보야즈 보칼레 앙상블·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공동주최
부산가톨릭합창단이 25일 부산시 중구 대청동 중앙성당에서 수난(受難)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가톨릭합창단·르 보야즈 보칼레 앙상블·사단법인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가 주최한다.
홍경완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이날 '부산사람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주제로 고 이태석 신부의 불꽃같은 삶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구노·생상 등과 함께 대작곡가의 반열에 오른 뒤보아의 대표곡 '그리스도의 일곱 말씀'이 오라트리오로 선보인다. 출연진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이성훈 부산대 합창지도 교수의 지휘로 소프라노 허미경·테너 김성진·바리톤 이창룡 등이 출연한다. 부산에서 하나 밖에 없는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사순절 마지막 성주간의 전례를 잇는 전통적인 음악행사인 수난음악회는 사람을 사랑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감동적으로 재현하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가톨릭합창단은 1982년 창단된 부산교구 연합 성가대로 다양한 음악회를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왔다. 공연 문의(051-637-0125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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