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원식…"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비상할 터"
분당서울대병원이 9일 신관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또 불곡산과 탄천이 어우러진 배산임수의 자연환경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최적의 치유 환경을 갖춘 신관은 선형 배치를 통해 동향은 녹지조망, 서향은 탄천조망을 확보하고 주진입로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분당서울대병원의 새얼굴을 찾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 병원 건물 최초로 더블스킨을 도입해 쾌적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물로 지어졌다.
정진엽 원장은 "2003년 개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900병상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성과는 물론이고 시스템과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빅 5' 병원과 견줄 정도로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신관 오픈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을 비롯 권이혁 전 보사부 장관·박용현 서울의대동창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및 서울대 음악대학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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