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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而立' 개원 30주년

강남세브란스병원 '而立' 개원 30주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5.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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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세미나·사진전·환우 위한 힐링콘서트 등 기념행사
이병석 병원장 "미래 의료계 이끄는 견인차 역할" 다짐

▲ 23일 열린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3일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1983년 4월, 서울 강남지역에 기독정신에 입각한 전인적 진료와 이웃사랑의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284병상으로 출발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료·연구·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의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23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30주년 기념식에는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수진 노동조합위원장과 김영명·김병길·지훈상·김광문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명예교수·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 30년 역사를 재조명 했다.

송우용 원목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병석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는 개원 이후 쉼 없이 국내 최초에 빛나는 의학 성과를 배출해 서울 강남지역을 가장 앞선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대한민국 의료 1번지로 변화시켜 왔다"고 밝힌 뒤 "앞으로 국제적인 의료기관으로의 위치를 다지면서 대학병원으로서 의학교육과 연구분야를 활성화해 미래 의료계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강남세브란스의 눈부신 발전은 모든 의료원 가족과 동문들에게 세브란스 의학의 성공적 확장과 진료·교육·연구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시켜 준 자부심"이라고 평가한 뒤 "'글로벌 명품 병원'으로서 해외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의료산업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개원기념식에 이어 열린 '홈 커밍 데이' 행사에는 병원 개원 당시 근무했던 교직원들을 초청, 지난 역사를 함께 반추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일부터 '개원 30주년 기념 사진전'을, 22일 '개원 30주년 기념 환우와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를 연데 이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영화 상영' 행사를 통해 개원 30주년을 자축했다.

의학적 성과를 알리는 학술행사도 선보인다.

24일 '개원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서는 최근 의료계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대동맥 수술'과 '중개연구'에 관해 집중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5일에는 '하이브리드 대동맥 심포지엄' 과 '강남세브란스 이비인후과 지역의사 집담회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동맥 심포지엄에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에 대한 최신 정보가 소개되며, 독일 함부르크대학 틸로 코블 교수와 미국 UCLA 로드니 A. 화이트 교수가 특별 연자로 초청, 강연을 펼친다.

'강남세브란스 이비인후과 지역의사 집담회'는 1983년 병원 개원 역사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과장 김경수)는 25일 오후 5시 병원 본관 3층 중강당에서 교수진과 서울·경기지역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매주 목요일 마다 쉼없이 달려온 30년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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