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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임상연구' 윤리·안전 의료기관 '인정'

세브란스 '임상연구' 윤리·안전 의료기관 '인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09.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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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국제 임상연구 보호프로그램(AAHRPP)' 전면 재인증
연구 질 향상·신뢰성 증대·국제임상 유치 증가 등 효과 기대

▲ AAHRPP 인증마크.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이 전면인증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이 임상연구 분야의 국제인증기관인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AAHRPP)로부터 전면 재인증을 획득, 임상시험을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실시하는 기관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AAHRPP는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시험 안전과 윤리에 관련이 있는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AAHRPP는 임상시험에 참여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 실시기관·연구심의위원회(IRB) 등이 윤리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기준에 충족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9년 임상연구보호센터(Human research Protection Center, HPC)를 구축,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연구심의위원회(IRB)를 지원하고, 내부 점검·연구자 교육 등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0년 6월 처음으로 AAHRPP 전면인증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7월 17일 AAHRPP 재인증 작업에 들어갔으며, 2월 19∼21일 AAHRPP로부터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를 받았다. 현장실사에서는 첫 인증 후 3년간 모든 평가항목이 AAHRPP의 기준에 맞게 유지됐는지를 살폈다.

라선영 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은 "임상연구 부분에서의 AAHRPP 인증은 진료부분의 JCI 인증과 유사하다"면서 "이번 전면재인증으로 대상자 보호·연구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연구자의 전문성 향상·연구의 윤리적 신뢰성 증대·국제임상시험 유치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약 200여 개 의료기관·연구소·IRB가 AAHRPP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이 전면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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