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미생물학교실) 오는 3월 7일부터 열리는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및 휠체어컬링 부문을 총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박주영 교수는 지난 1991년부터 원주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고, 1999년 강원 장애인스포츠후원회를 창립,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강원드림 휠체어농구단 창단, 원주연세 휠체어컬링팀을 창단하고 지난 2007년에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를 창립하는 등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세계컬링연맹 휠체어컬링 국제등급분류사와 2012년 세계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 개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한 장애인 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주영 교수는 "장애인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거쳐 장애인 올림픽의 출전권을 받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 올림픽을 메달경쟁이 아닌 인간승리와 감동의 무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선임된 박주영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선임된 이영희 원주의대 교수와 함께 이번 소치동계올림픽부터 활동을 하게 돼 동계올림픽에서 원주의대가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