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가톨릭대학교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가 척추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04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10년 동안 외길을 걸으며 쌓은 결과다. 박 교수는 경추 목디스크 및 후종인대골화증 수술과 요추 최소침습 수술을 비롯해 다분절에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크기를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고난도 수술을 집도했다. 2012년에는 척추관협착증에 시달리던 95세 고령 환자에게 4분절 감압술 및 유합술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그 동안 축척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척추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비롯한 제3국에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척추기구 지식포럼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교수는 미국척추학회와 유럽척추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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