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현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가 21일 열린 '제7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도현 교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뇌종양 전문의다. 이번 표창에서 남도현 교수는 아바타시스템 등 유전체 기반 개인맞춤 치료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남 교수가 개발한 아바타시스템은 환자에게서 떼어낸 암세포를 동물모델(쥐등)에서 구현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 무엇인지 제시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남 교수는 국내 의학 역사상 최초로 의료지식 컨텐츠 수출을 추진하는 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왕립병원이 뇌신경과학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한 바 있다.
남 교수는 "아바타 시스템 모델을 보다 발전시켜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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