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건위 산하에 '신종감염병 대응 TFT' 설치
"올바른 정보제공 바탕으로 예방·치료 최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의료계·국민·언론에게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산하에 신종감염병 대응 TFT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첫 회의를 개최한 태스크포스팀(위원장 김우주)에는 △관련 학회(대한감염학회 김우주) △대학(한림의대 이재갑) △정부(국립중앙의료원 신형식/질병관리본부 조은희) △개원가(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태진) 등이 공동 참여한다.
태스크포스팀은 최근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병과 관련해 유행지역 범위를 기존 4개국(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나이지리아)에서 세네갈이 추가된 5개국으로 변경·홍보키로 했다.
또 에볼라 바이러스병과 관련한 '최신 상황 동향 보고'를 격주로 통합 보고키로 했다. 이미 지난 9월 30일자로 동향보고 제1호를 제작해 전 의사회원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이와함께 신종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을 위해 신종감염병과 관련한 홍보 포스터를 언론사와 유관 단체 등에 확대 배포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앞으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예산 확보와 법률 정비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해 논의하는 공론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신종감염병 대응TFT 위원)은 "에볼라바이러스병과 같은 신종감염병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어 의료인들이 먼저 신종감염병의 현황을 파악하고 올바른 정보제공 등을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및 관련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