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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료기기전시회, 595만 달러 현장 계약 달성

강원의료기기전시회, 595만 달러 현장 계약 달성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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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 전시회로 수출계약 높여...국산 의료기기 알려"
이원복 원장, 전시회 끝으로 산업기술시험원장에 부임

제10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가 지난 24~25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상진단장비의 리스템·자동제세동기인 씨유메디칼시스템·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환자감시장치의 메디아나 등 각 품목별로 대표하는 기업 들 총 82개사(국내 업체 73개, 해외 업체 9개)가 참여했다. 미주와 유럽지역, 동남아지역 등 21개국 46개사의 52여 명의 해외바이어도 전시회에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회까지 원주 테크노밸리 원장을 역임한 이원복 원장을 만나 이번 전시회의 성과와 의미를 짚어봤다.

이원복 원장
이원복 원장은 "올해부터 5월과 10월 2번에 걸쳐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시회는 기존 1년에 한번씩 하던 행사였지만, 바이어들과 만남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기 위해서 춘계와 추계로 늘렸다"고 말했다.

5월 열린 전시회에서는 국내 78개사와 해외바이어 55개사 78명이 참가해 1만 5656만 달러 상담, 707만 달러를 계약했다.

이번 10월 전시회에서도 해외 바이어가 수출 상담회에 참가해 수출 1만 745만 달러 상담, 595만 달러 상당의 현장 계약성과를 달성 시켰다. 올해만 두 번의 전시회를 통해 계약 성과도 크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해 에볼라바이러스로 인해 예상했던 해외바이어들의 숫자가 줄었다.

이 원장은 "기존에 해외바이어는 20개국 61개사의 70여명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에볼라로 인해 갑자기 취소하는 바이어들이 있었다"며 "바이어가 52명으로 줄면서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고 토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바이어와 함께 국내 의공기사협회의 워크샵을 전시기간내에 유치했으며, 국내 의료관련자들을 초청하는 등 국산 의료기기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밖에 △치료재료 제도 개선 △의료기기 CE인증 △의료기기 R&D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포럼을 개최해 강원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지난해 준공된 MCC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지상 10층 연면적 3만 1849㎡ 규모로 총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3년만에 완공했다. 이 센터내에 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에 지난해 완공 이후 30개가 넘는 회사들이 들어와 있다.

이 원장은 "업체가 이전하기 위해서는 GMP 심사를 새롭게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도 예상보다 빠르게 업체들이 입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CC 내에 있는 상설전시장에는 현재 부분적으로 워크샵이나 전시회에 이용되고 있다. 상설전시장을 통해 제대로된 제품을 직접 바이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위탁회사에 맡겨 상설전시장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중에 있다.

테크노밸리는 최근 독일의 기업 및 기관 연합체인 '바이오색소니'와 MOU를 맺고,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이 원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전세계 11위에서 5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테크노밸리가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원복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끝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신임 원장으로 선임돼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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