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 원장 "의료계-체육계, 국민건강 위해 접점 필요"
국민의 척추 건강을 위해 댄스 동작을 개발, 보급에 나선 전문의가 화제다.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고도일병원·서초구의사회 부회장)은 '골반이 좌우로 틀어진 것을 잡아주는 척추건강댄스', '아래위로 짧은 다리를 맞추어주는 척추골반교정댄스', '협착증댄스', '족저근막댄스' 등을 직접 고안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이들 댄스는 앞뒤로 걷기, 허리를 굽혔다 펴기 등 동작을 재미있는 춤으로 구성해 척추, 다리 등 골격을 바로잡아주는 운동이다.
고 원장은 척추 건강 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체육계와 연계도 시도하고 있다. 24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6 피트니스 인 코리아(FIK) 컨벤션'에서 피트니스 강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댄스 시범을 보였다.
고 원장은 "척추건강댄스는 고령화 및 레포츠 시대에 잘못된 운동 방법으로 다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고안한 운동법"이라며 "스포츠 강사들이 시민들에게 운동법을 전파하면 더욱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척추 건강 댄스 보급을 계기로 의료계와 체육계가 만나는 접점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방송·출간 등을 통해 척추 건강 댄스 보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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