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드림파마·카엘젬백스·제넥신·사노피 등 46곳
약가우대·공공사업 우선 선정 혜택 등 지원
휴온스와 드림파마·카엘젬백스·제넥신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가 올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추가로 받았다. 5개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올해 추가되면서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혁신형 제약기업은 총 46개사가 됐다.
보건복지부는 일반 제약사 9곳과 바이오벤처사 6곳, 다국적 제약사 5곳이 응모한 끝에 5개사를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증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다. 약가를 결정할 때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공공펀드 투자와 정책자금 융자 대상자로 우선선정될 수 있다. 해외 제약전문가의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받고 국가 R&D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각종 세제혜택도 받는다.
선정사유도 발표됐다.
휴온스는 올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진출 성과를 올렸고 연구인력·생산시설·특허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드림파마 역시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제제를 다수 보유한 점이 카엘젬백스는 21번째 국산신약을 생산한 것이 인정받았다.
바이오벤처 회사로 유일하게 올해 이름을 올린 제넥신은 연구개발 투자실적과 연구인력·생산시설·전략·제휴협력·파이프라인·특허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한국 기업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틀 통한 제휴협력 실적을 올린 것이 인정받았다.
복지부는 인증 당시 제출한 '혁신실행 3개년 계획'을 평가받아 3년 후 혁신형 제약기업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R&D 투자비율 하한선에 미달할 경우와 불법 리베이트가 적발될 경우는 인증이 취소된다. 첫 혁신형 제약사는 2012년 선정됐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열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은 국내 신약을 대부분 개발하고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혁신과 경쟁력 강화 기반조성을 위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사 명단>
광동제약·녹십자·대웅제약·대원제약·동국제약·동화약품·보령제약·부광약품·삼진제약·셀트리온·신풍제약·안국약품·유한양행·일동제약·일양약품·종근당·태준제약·한국유나이티드제약·한독·한미약품·현대약품·휴온스·CJ헬스케어·JW중외제약·LG생명과학·SK케미칼 등(매출 1000억원 이상 일반 제약사).
건일제약·대화제약·드림파마·삼양바이오팜·에스티팜·이수앱지스·카엘젬백스·한국콜마·한림제약·한올바이오파마·SK바이오팜 등(매출 1000억원 미만 일반 제약사).
메디톡스·바이넥스·바이로메드·비씨월드제약·바이오니아·제넥신·크리스탈지노믹스 등(바이오벤처사 등).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한국오츠카 등(다국적 제약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