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보건복지부 예산 지원받아 시설 확충·새 장비 도입
지역사회 신생아 중환자 치료에 집중해 온 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을 받았다.
정부지원금과 병원 자체예산 등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신생아 중환자실 확장 공사를 통해 병상을 증설하고, 신생아 집중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도입해 신생아 중환자 전문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보건복지부는 고령산모의 증가와 함께 37주 미만의 미숙아·2.5kg 미만의 저체중 출생아·다태아 등이 치료를 받는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가 늘어나자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정사업을 통해 병상 추가 확충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임신기간 23주 미만 430g 초미숙아를 비롯해 개원 이후 500명 이상의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 입원 환자를 치료했다.
태아 치료를 비롯한 고위험 산모 관리를 위해 소아흉부외과·소아비뇨기과·소아외과·소아영상의학과·소아정형외과·소아안과·소아신경외과 등 관련 전문과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개소식에는 이혁상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황태규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의료원장·황윤호 해운대백병원장·정미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장 등이 참석, 부산권역내 중증 신생아 질환 치료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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