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치료 받으며 학업 병행...부산시 교육청·배화학교 협력
'병원 속의 배움터'를 열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은 황태규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의료원장을 비롯해 황윤호 해운대백병원장·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김영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정회대 백혈병소아암협회·이재중 부산배화학교장 등이 참석,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황윤호 해운대백병원장은 "환아들이 질병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는데 병원학교 개교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의료진들도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병원에서도 배움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는 인술제세(仁術濟世)의 나눔정신을 적극 실천하는 해운대백병원과 백혈병소아함협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힌 뒤 "교육청에서도 환아들의 학습 결손 예방과 회복 후 학교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병원학교는 부산대학교병원·동아대학교병원·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 이어 이번이 4번 째.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는 1학급으로 본관 7층 소아병동과 같은 층에 자리를 잡았다.
부산배화학교에서 담당교사를 파견, 초등 교과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사일정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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