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용민 후보가 추무진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선거 다음날인 21일 회원들에게 보낸는 글을 통해 "추 회장께 축하드린다. 임수흠, 조인성, 송후빈 선생님께는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유세를 같이 다니면서 네 후보분들에 대해 많은 좋은 점을 보고 배웠다. 서로 주장하는 내용에서 공통부분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며 누가 회장으로 당선 되더라도 대한의사협회의 앞날이 결코 어둡지 않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추 회장을 격려하는 메시지도 보냈다. 그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무거운 중압감을 느낄 것이다. 힘내어 열심히 하시라고 응원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의협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회원들에게 호소했다. 이 후보는"회원 여러분들은 추무진 집행부와 함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누적된 의료계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의협 회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 그동안 믿고 도와준 여러 선생님들과 성원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총 2211표를 득표(지지율 16.2%)해 5명의 후보 중 4위를 차지했다. 다른 후보들이 중앙 또는 지역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상태에서 출마한데 반해 이 후보는 의사회 조직내 아무런 직함 없이 선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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