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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방지 국민 권고안' 발표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방지 국민 권고안' 발표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6.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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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대상자, 부양자·가족 밀접 접촉자 대상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메르스 자가격리 및 확산 방지 권고안을 마련해 10일 배포했다.

권고안은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행동요령을 현실에 맞게 정리해 국민 입장에서 메르스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자가격리 대상자을 위한 예방조치로 ▲자택에 있을 것 ▲자택 내 사람들과 떨어져 있을 것 ▲마스크를 사용할 것 ▲손을 철저히 씻을 것 ▲생활용품 공동사용을 피할 것 ▲증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 등 행동요령을 권고했다.

또 부양자와 가족 및 밀접 접촉자를 위한 예방조치로는 ▲치료 등에 대한 설명과 지시를 잘 이해하고 환자·감시대상자를 도울 수 있도록 할 것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만 집안에서 함께 생활할 것 ▲공용으로 사용되는 장소는 에어컨, 열린 창문 등과 같이 환기가 잘되는지 확인할 것 ▲ 환자·감시대상자의 혈액·체액·땀·침·가래·콧물·토사물·소변·용변 등과 같은 분비물을 만지거나 접촉해야 할 때 일회용 마스크, 가운과 장갑을 착용할 것 ▲세탁을 철저히 할 것 ▲사용한 모든 장갑·가운·마스크 등 오염된 물건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통에 넣고 버릴 것 등을 권고했다.

의협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메르스 사태 발생 직후부터 일선 의료기관들이 감염 방지에 적극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환자용 안내 포스터, 동향 보고 등 각종 자료를 의협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SNS), 카카오톡 메시지, 공문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의협은 전문가단체로서 메르스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일선 의료기관들이 메르스 대응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만큼 메르스로 인한 피해에 대해 다각적인 보호 대책도 반드시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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