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마리아병원 명예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3∼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4차 아세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연맹(AOFOG)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제3회 장윤석상(Y.S. Chang Award)'을 시상했다.
'장윤석상'은 2009년 뉴질랜드 AOFOG대회 때 산부인과학 발전에 기여한 장윤석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장 명예원장은 서울의대 교수로 활동할 당시인 1980년 국내에서 처음 미세수술을 이용한 여성불임 복원수술법을, 1985년 10월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하며 난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AOFOG는 1998년 장 명예교수에게 종신명예직인 '펠로십(Fellowship)'을 위촉했다.
'장윤석상' 상금은 대한산부인과학회 내에 설립된 '장윤석 장학기금'에서 지원하고 있다. 김진호 마리아병원장은 은사인 장 교수를 위해 '장윤석 장학기금'에 5000만 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AOFOG는 2011년부터 2년 마다 산부인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를 선정,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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