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기총회…새 회장 전경홍 원장 선출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새 회장에 전경홍 원장(경북 문경·동산가정의학과)이 선출됐다.
한국의사수필가협회는 20일 서울역 진진바라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4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전경홍 신임 회장은 1937년 생으로 동아대학교 문리과 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의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동산가정의학과의원을 개원했다. 국제와이즈멘 문경클럽 초대회장·문경시의사회장·문경문화원 부원장·문경 YMCA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한국문인문학상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추천작가회·경희문학회·한국장로문학회·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수필작가회 이사·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표작으로 '까치가족의수난'·'낙엽에 떨어지는 소리' 등이 있다.
지난 2년 동안 제3대 회장을 맡아 의사수필가협회를 이끈 임만빈 전 회장(계명대 석좌교수)은 이임사를 통해 "동인지 발행이나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과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기총회에서는 김화숙 회원을 비롯해 수필집을 출간한 회원에게 기념패를 증정했다. 신종찬 부회장은 '수필의 문학적 형상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앞으로 2년 동안 한국의사수필가협회를 이끌어갈 임원은 ▲고문=맹광호·이방헌·임만빈 ▲부회장=조광현·이종규·신종찬·김애양 ▲감사=김인호·유형준·박언휘 ▲총무이사=유인철 ▲재무이사=장덕민 ▲홍보이사=정명희 ▲섭외이사=정찬경 ▲출판이사=김대겸 ▲카페이사=정경헌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 이사=남호탁·권준우 ▲한국의학도 수필공모 심사위원=임만빈(위원장)·김애양 위원·정재찬 위원(한양대 교수·국문학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