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 검사, SCL 유일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중앙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차영주)에서 개최된 '한국, 토고 두 나라의 에이즈 바이러스 현안 및 극복 방안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한 토고 대표단이 SCL의 최첨단 검사시설과 에이즈 검사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연수교육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HIV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 검사는 국내 수탁기관 중 유일하게 SCL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이 검사법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 받은 유전형 약제내성검사법으로 단백질분해효소 유전자 전체(codon 1-99)와 역전사효소유전자 약 2/3(codon 1-335) 부위의 유전형 돌연변이를 검사하며 치료 시작 전, 혹은 치료실패로 치료 약제의 변경을 고려하는 환자에게 권장되고 있다.
현재 토고 HIV 약제내성 검사는 독일, 프랑스 등 국외로 위탁하고 있으며 비용이 높아 토고 내 모든 검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알라산 우루 미들리 연구원은 "SCL에서 배운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토고 내 HIV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 검사를 자체 세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CL 이경률 이사장은 "향후 토고와 SCL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토고 보건환경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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