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국립연구소 연구원, SCL서 연수교육

토고 국립연구소 연구원, SCL서 연수교육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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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 검사, SCL 유일

왼쪽부터 SCL 분자진단팀 조아라 전문의, 김동수 팀장, 김성환 대리, 토고 국립 HIV/STD 연구소 우루 미들리  연구원.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 이경률)는 "12월 21일부터 약 2주간 토고 국립 HIV/STD 연구소 알라산 우루 미들리 연구원이 SCL에서 HIV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 검사에 관한 연수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중앙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차영주)에서 개최된 '한국, 토고 두 나라의 에이즈 바이러스 현안 및 극복 방안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한 토고 대표단이 SCL의 최첨단 검사시설과 에이즈 검사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연수교육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HIV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 검사는 국내 수탁기관 중 유일하게 SCL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이 검사법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 받은 유전형 약제내성검사법으로 단백질분해효소 유전자 전체(codon 1-99)와 역전사효소유전자 약 2/3(codon 1-335) 부위의 유전형 돌연변이를 검사하며 치료 시작 전, 혹은 치료실패로 치료 약제의 변경을 고려하는 환자에게 권장되고 있다.

현재 토고 HIV 약제내성 검사는 독일, 프랑스 등 국외로 위탁하고 있으며 비용이 높아 토고 내 모든 검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알라산 우루 미들리 연구원은 "SCL에서 배운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토고 내 HIV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 검사를 자체 세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CL 이경률 이사장은 "향후 토고와 SCL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토고 보건환경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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