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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醫,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요구

송파구醫,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요구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2.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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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회관 운영 통해 누적 적자 해소 방안 모색
지하철역사 의원 개설·의료폐기물 수거비용 인상 등 문제점 지적

▲ 지난 2월 22일 문정동 송파구의사회관에서 제 29차 서울송파구의사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제 29차 서울송파구의사회(회장 고영진) 정기총회가 22일 문정동 송파구의사회관에서 열려 새해 사업계획과 함께 예결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는 회원 315명 가운데 166명(위임장 142명 포함)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는 박인숙 새누리당 국회의원·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김인국 송파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 고영진 송파구의사회장

고영진 송파구의사회장은 "지난 한 해는 메르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원여러분들의 협조를 통해 슬기롭게 이겨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 드린다. 송파구의사회는 유명무실했던 홈페이지를 개편했는데 방문과 함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회관에 피아노를 비치했다. 회장이 되면서 제일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이 합창단을 구성해 회원간 친목도모였다. 노래와 음악을 통해 송파구의사회를 알리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현재 의료인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리베이트 쌍벌제·아청법·한의사 현대의료기기사용·원격의료·실손보험 청구 등등 여러가지 당면과제가 산적해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이를 타개해 나가겠다. 그런데 다나의원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 명예를 깍아먹은 일이다. 스스로 자정을 통해 막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월 총선과 관련 "국회를 통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입법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일일것이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 적극 참여해 의료인 스스로 권익을 찾아야한다"며 "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 역사 의원 설치를 다같이 힘을 합해 막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송파구의사회는 2016년 세입·세출 예산안을 통해 전년도 1억 990만 2366원에서 960만 4649원이 축소된 1억 29만 7717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 사항으로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현 의료보험에서 한방 의료보험 분리 ▲정부의 의료일원화 논의 즉각 중단 ▲원격의료 결사 반대 ▲지하철역사내 의원 개설 반대 ▲의료폐기물 불합리한 수거비용 인상 대책 마련 ▲송파구의사회관 명의 이전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대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타 직역과 형평성에 반하는 법 개정 요구(리베이트 쌍벌제·아청법 등) ▲서울시내 사무장 병원 규제·의료생협 대책 마련 ▲보건소·보건지소 기능 개편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정관개정 요구 등을 채택했다. 

▲ 송파구의사회 중창단이 팝송 'try to remember'와 가요 '울릉도 트위스트'를 불러 회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총회 1·2부 사이에 송파구의사회 중창단이 팝송 'try to remember'와 가요 '울릉도 트위스트'를 불렀으며 회원들은 박수를 치며 같이 따라부르는 등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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