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차 정기총회 열어..."회원·주민 함께하는 의사회" 추진
광진구의사회가 회원들의 단결된 목소리로 의료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광진구의사회는 25일 더클래식500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임익강 광진구의사회장은 "현재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강제 조정개시 내용이 포함된 의료분쟁 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이며, 안경사법 등 19대 국회 마지막 장벽으로 남아 있다"며 "다나의원 사태로 인해 1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대한 의료기관 현장조사가 이뤄지고, 연수 평점 교육관리가 엄격해지는 등 현재 의료계는 어수선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회원들의 참여와 단결된 목소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의료계가 늘 어두워 보이지만, 다함께 힘차게 매진하면 분명 밝은 길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올해 회원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광진구 우리동네 전화번호부' 책자를 복지협의체와 함께 참여해 3만부 정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광진구 의사회원의 의료기관을 수록한 의료기관 안내 책자가 광진구민에 보급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급변하고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를 회원들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의견 수렴이 이뤄질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양방향 소통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 '우리동네 주인 찾기 캠페인'을 통해 진료실 의사와 생활 현장 속 주민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의사회는 지난해보다 588만원이 늘어난 1억 2658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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