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치료와 예후 지표 정립 기여
시상식은 14일 서울대 삼성암연구동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은 "송 교수가 난소암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종양의 미세환경과 이질성을 연구하고 난소암 치료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정립하는데 기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4일 서울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열린다.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송 교수는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4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9년 서울의대 암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국제 공동연구 조직인 'NAPA'를 만들어 질병예방과 노화방지, 질병생존자 삶의 질 향상을 연구하고 있다.
NAPA는 영양과 운동을 통해 비만과 고혈압, 당뇨, 암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에 따른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발족한 국제 학술 연구모임이다.
난소암 맞춤형 의학발전을 위해 2014년 난소암 국제연구모임인 'OMICS'를 조직해 정밀의학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법 연구도 선도하고 있다.
송용상 교수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연구자를 연계한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건강 수명 연장'과 환자별 맞춤치료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보령암학술상을 통해 암에 대한 연구활동이 진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학자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발전을 위해 보령암학술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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